❄️💌소설 식물알림장이 도착했어요

2025. 11. 21.

❄️💌소설 식물알림장이 도착했어요

게시하기

웹에서 보기

☘️샐러드연맹 가입하기

2025년 11월 22일

오늘의 절기 : 소설(小雪)

단장확인 [❄️]

오늘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 소설(小雪)이에요. 소설에는 첫눈이 내리고, 물가에는 살얼음이 끼고, 땅이 얼기 시작한다 해요. 하지만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햇살이 비치기 때문에 작은 봄, 소춘(小春)이라고도 불러요. 소설에는 평균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첫 추위가 와요. 이 시기를 지나면 김장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김장을 서두르고 시래기를 말리고, 볏짚을 모아두며 겨울을 준비해요.

농부들은 이 무렵을 '공달'이라고 불렀어요. 모든 수확을 마무리하고 쉴 수 있는 달이기 때문이죠. 추위는 모두 싫어할 것 같지만, 이 무렵 추위는 식물과 농부에게 꼭 필요해서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답니다. 농부와 다르게 도시의 사람들은 낙엽을 정리하느라 바빠요. 이 무렵에 비가 많이 오면 낙엽으로 배수로가 막히거든요. 미화원 선생님들은 아침에 낙엽을 열심히 봉투에 모아서 처리하느라 분주하고, 그걸 모르는 우리는 신나게 가을을 만끽하며, 길을 걸을 테고요. 정원을 가꾸는 가드너는 겨울 맞이로 부산스러울 거예요. 마른 풀을 자르고, 낙엽을 긁어모으고, 씨앗을 채종해서 내년을 위해 말리고 있겠죠? 각자의 소설에 맞춰 부지런히 움직이거나 쉬는 모습이 그려져요. 아쉽게도 우리는 농부가 아니기에 공달을 보낼 수는 없겠지만, 낙엽을 모으듯 한 해 열심히 가꾼 일 년을 돌아보고, 정리해 봐요.

단원님, 계신 곳에는 첫눈이 왔을까요?

첫눈은 커녕 아직 단풍이 한창이라고요? 계신 곳에 따라서 우중충한 날씨로 단풍이 아쉬운 곳도 있고(강원, 경기 북부), 이후에 상대적으로 착실한 가을볕과 밤낮 기온차로 단풍이 예쁘게 물든 지역도 있는 것 같아요. 지역에 따라 올해 단풍에 대한 기억이 다르시겠지만, 각자의 기억에 가을의 추억과 함께 올해의 단풍이 차곡차곡 잘 엮였으면 좋겠어요.

도시의 낙엽이 지기가 무섭게 2026년 달력과 다이어리가 나오고 있어요. 우리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며, 갈무리해야 해요. 올해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 해도 정리하고요. 재밌게 본 책과 영화는 뭔지, 올해 나에게 좋은 인연은 누구였는지, 어떤 재밌는 도전을 했는지요.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따뜻한 코코아를 마시고 따끈한 이불을 뒤집어쓰고 뒹굴거리자고요. 이렇게 매듭을 서서히 짓다 보면 새로운 한 해가 두렵다가도 내년에 대한 기대도 생기는 것 같아요. 내년에는 연어가 상류하는 걸 꼭 봐야지, 올해 계속 마음에 남았던 00에 대한 글을 써봐야지, 내년에는 00에 가야지 하고요. 이렇게 다짐하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때면 세상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상상이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상상에 취하는 겨울밤을 보내요. 고단했던 올해를 위로하며, 더 멀리 가기 위해서라도요.

오늘 대설 식물알림장은 동백나무 꽃에 대한 이야기와 배추에 대한 이야기를, 탐조책방에서는 붉나무와 청딱다구리 이야기를 가져왔어요. 그럼, 오늘의 식물알림장도 출발!

지난 알림장 보기

📝절기 미션 ) 새 눈 선물하기

알림장마다 절기를 즐기기 위한 작은 미션을 드려요. 혼자 하면 민망할 수 있지만, 전국에 있는 단원님들과 함께하면 우리들만의 재밌는 작당이 될 테니까요.

눈이 녹는 게 아쉬워서 눈을 보관하신 적 있나요? 저는 어렸을 때 냉동실에 2년 정도 눈덩이를 보관한 적 있었어요. 냉동실 공간이 부족해서 모부님이 내버리시기 전까지요. 그런데 조선시대에도 눈을 보관해서 선물하는 풍습이 있었다고 해요. 첫 눈을 새 눈(新雪)이라고 부르며, 새 눈을 선물하면, 받은 사람이 한 턱을 내야 했어요. 하지만 반대로 새 눈을 전해준 사람을 먼저 잡으면, 선물한 사람이 턱을 내야 했다고요. 그래서 첫눈오는 날에는 눈을 주려는 사람과 받지 않으려는 사람 간의 술래잡기가 있었다고요. (조상님들 왜 이렇게 귀여우시죠?) 우리도 올해 첫눈이 내린다면, 잘 보관해서 친구에게 씨익 웃으며 건네보면 어떨까요? 내년에는 친한 친구들끼리 장난치기 위해 첫눈을 오매불망 기다리게 될지도 몰라요.

🐻:이 풍습은 무려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고 해요. 매우 유서 깊은 장난이라고요!

#1 동백나무 꽃피는 겨울

#2 배추, 양배추, 겨자의 연결고리

#3 붉나무와 청딱다구리

#4 소설과 대설 사이 식물 빙고

식물 이야기

🌺동백나무 꽃피는 겨울

겨울 하면 어떤 꽃이 떠오르시나요? 복수초와 꿩의바람꽃 같이 이른 봄에 피는 식물도 있지만, 눈 위에 떨어지는 선명한 붉은 꽃, 동백나무가 제일 유명하다고 생각해요. 동백나무는 12월에서 4월까지 피는 겨울 꽃이죠. 가장 대중적인 동백꽃은 붉은색이지만, 사실 다양한 품종의 동백나무가 있어요. 흰색, 분홍색, 여러 색상이 마블링처럼 섞은 꽃도 있죠. 우리나라에서는 천리포 수목원이 가장 많은 동백나무 품종을 수집했다고 하는데요, 무려 300여 종이 있다고요. 일반 관람객은 모든 종을 볼 수는 없지만 3~4월에 멋지게 만개한 몇몇 품종의 동백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지금 벌써 동백꽃을 보고 있다고요? 그럼 그건 동백이 아니라 애기동백일 거예요. 애기동백은 동백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11월부터 피기 시작해 1월에 만개하고, 동백나무는 12월에 피기 시작해 2~3월에 만개하죠.또 외형적으로 큰 차이점은 동백과 달리 꽃잎이 하나씩 떨어진다는 거에요. 반대로 동백은 꽃이 통째로 떨어져요. 또 애기동백은 1년생 어린가지, 잎의 뒷면의 엽맥과 씨방에 털이 있고, 동백나무는 그렇지 않답니다. (아래 사진은 부산 을숙도에서 보내주신 막리지 단원님의 애기동백 사진이에요.)

식물 이야기

배추, 양배추, 겨자의 연결고리

우장춘 박사가 만든 'Woo's triangle' 이론 (이미지 출처 : 농촌진흥청)

소설은 무, 배추를 수확하는 마지막 절기예요. 무, 알타리무는 뿌리가 비대해지고, 배추는 결구가 생겨서 반을 자르면 속이 노란 배추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배추, 양배추, 유채, 갓, 흑겨자는 모두 자연교잡으로 만들어진 식물이라는 사실을요. 이 발견은 우리가 씨 없는 수박으로 잘 알고 있는 우장춘 박사님의 업적이랍니다. (외국에서는 씨 없는 수박보다 이 연구로 더 유명하답니다) woo's triangle로 알려진 이 연구는 원예학과의 학생들은 필수로 배우는 이야기에요. 배추와 양배추를 교잡하면 유채가 나온다는 사실인데, 실제로 우장춘 박사님은 두 식물을 인위로 교잡해서 유채가 나온다는 것을 증명했어요.

🥦배추에 대한 이모저모

👉겨울 채소는 겨울을 나기위해 잎을 뭉칠까요, 넓게 퍼질까요? 전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많은 식물이 빛을 많이 받기 위해서 넓게 퍼지는 전략을 많이 쓴답니다. 봄동이나 시금치는 빛을 받기 위해 땅 위에 넓게 퍼져있는 전략을 써요.

👉겨울 작물은 달다고 하는데요, 왜 단지 아시나요? 주로 겨울을 나기 위해 양분을 축적한다고 생각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세포의 어는 점을 낮추기 위해서 당이나 화학물질을 축적한답니다. 안토시아닌처럼 붉은빛을 띠는 색소도 이런 원리예요. 겨울은 식물에게 버텨내며 존재하는 시기입니다.

👉배추의 고향은 중동, 지중해 연안이라고 해요. 중앙아시아를 거쳐 서양 배추와 동양 배추가 따로 분화되었는데, 중국에서 배추는 다양하게 꽃 핍니다. 소송채, 경수채, 순무도 배추의 친척이고요, 청채류와 순무가 교배해서 배추가 탄생했다고 해요. 그래서 배추 뿌리는 순무 맛이 난데요.

👉원래 조선에서 먹는 배추는 동그랗게 감싸는 결구 형태의 배추가 아니라 반결구배추였데요, 임오군란을 통해 호배추(우리가 아는 배추)가 들어오면서 오늘날 우리가 아는 결구배추로 굳어졌대요.

동물 이야기

붉나무 열매를 먹는 청딱다구리

글 : 박임자 (아파트탐조단 단장, 탐조책방 대표)
그림 : 맹순씨 (팔순 새그림 작가)

탐조책방 : https://www.instagram.com/_bird_books/

인심이 넉넉한 나무가 있어요. 붉은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주기도 하지만 생태계의 일원으로 열매와 잎 등은 새들에게 곤충들에게 식량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11월쯤 맺는 열매에는 소금이 맺히는데 이때 소금은 나트륨이 아닌 몸에 좋은 칼륨이라고 해요. 사람들은 이 소금을 녹여 간수로 썼다고도 해서 염부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새들도 소금이 필요한지 가을과 겨울에 걸쳐 붉나무 열매는 새들의 맛있는 식량이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청딱다구리와 직박구리가 있지만 이 외에도 까치, 노랑지빠귀, 검은이마직박구리, 오목눈이, 박새, 쇠박새 등도 뒤질새라 좋아한다고 하니 참 인심이 좋은 나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식물 이야기

🍁소설과 대설 사이 식물 빙고

이번 절기에는 어떤 식물을 볼 수 있을까요? 식물 빙고에 도전해 보세요! 이번 빙고는 산과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가져왔답니다. 이번 빙고판은 출근길 식물 탐험대와 웅의 사진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 공지글

💌친구에게 샐연을 소개할때 이걸 쓰세요!

지인에게 샐러드연맹을 홍보할 때 난감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식물 알려주는 곳이야' 하고 얼버무리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죠. 그래서 샐러드연맹을 소개하는 노션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이제 친구를 영업할 때 이 초대장(링크)을 써주세요!😆

초대장 만들었웅!🐻

🌱오늘도 식물하러 갑니다

<🐻의 식물 상담소>

남겨주신 질문들에 조금씩 답변을 달아보았어요.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라요.

답변 구경하기

🐻 : 식물 & 생태 & 먹거리 분야 정보망을 만들어보려해요

식물 & 생태 & 먹거리 분야 정보망을 만들어보려 해요. 제가 접하는 정보의 풀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관련된 기관 & 커뮤니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사이트는 왜 없을까, 진짜 없다면 우리가 정리해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러다 올해 수도권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는 메일을 받고 결심했어요. 올해 안에 시도해 보자고요! 혼자서라면 무리겠지만, 단원님들을 모아 함께한다면 유의미한 정보망이 나오지 않을까요? (수도권 위주의 정보망에서 탈피하고 싶기도 하고요) (사이트 구축은 Notion에 하려고요!)

그래서 우선 함께할 단원님을 모집하기 앞서서 단원님들의 궁금증을 먼저 모으고 싶어요. 어떤 분야의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요.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이라도 정보의 불균형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관심사, 가치관, 가까운 이들의 관심사, 전공, 활동 지역, 근무 경험, 관련 자격증 과정을 수료 등에 따라 서로 예측하지 못했던 세계와 정보들이 있을 테니까요! 알림장은 미약하게나마 그 정보들을 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저도 제 알을 깨기 위해서, 제가 아는 모든 정보를 정리하면서 모두의 정보를 모으고 싶어요! 같이 알을 깨봐요!

🐻 : 현재 틀 작업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방향성 설정이 어려워서 고민 중에 있어요. 샐러드연맹만의 방식이 뭔지 더 고민해서 들고올게요!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 웅에게 귀띔하기

식물 통신문 💌

식물 & 생물 행사

[전국] 토종씨드림 '2026 토종씨앗 토종달력 발송'
[서울] 서울대 안양수목원 전면개방 (11.5~)
[서울] 서울환경연합 '🌳시티트리클럽 베타 워크숍 참여자 모집🌳'
[서울] 리움미술관 '땅, 식물, 공기 워크숍' (11.26~8)
[서울] 언니네텃밭 사무국 활동가 모집 (~11.20)
[서울] 북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예술가의 연구’ 시리즈 《미완의 식물지―이소요》
《꽃 시계―안나 리들러》 (12.4~3.22)
[서울] 녹색교육센터 '겨울, 눈을 만나는 시간' (12.8~29)
[서울] <Still, Tasha Tudor :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 (12.11~3.15)
[경기도] 씨셰퍼드 코리아 '무의도 해변정화 모집' (11.29)
[전북] 📷군산 희희호호아트센터 '수라_하제 생명사진전' (10.31-11.29)
[전남] 완도수목원 세밀화 전시회 '남겨진 초록, 선 위에 피어난 생명' (9.2-11.27)

📚식물 & 생물 책

알림장을 마치며..

지난주 제주도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우리나라 산천을 유심히 보았는데, 꼬불꼬불한 강과 아기자기한 마을을 재밌게 보다가, 결국은 눈살을 찌푸렸어요. 참 많은 골프장과 깔끔하게 정돈된 강들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바리깡으로 밀어버린 듯한 사진 속 골프장을 보며... 골프는 우리나라에서는 더이상 유행하면 안되는 스포츠라고 통감했어요. 숲을 다 밀어내고, 지속적으로 농약을 뿌려서 잔디를 푸르게 유지하는 저 공간은 얼마나 많은 희생으로 유지되는 걸까요? 정말 골프장이 해당 지역의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요? 여러 문제를 함께 풀어야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먼저 접근하는 것이 좋을까요? 골프가 그다지 멋진 취미가 아니라는 것을, 자연과 가까워지는 즐겁고 아름다운 취미 활동이 훨씬 더 많다는 걸 어떻게 알려야할까요? 우리가 가볍게 할 수 있는 실천은 그런 것 같아요. 우리부터 건강하게 자연과 함께하는 취미 생활을 누리는 것. 그리고 주변에 조금씩 권유하기! 골프라는 취미보다 자연을 더 좋아하게 만들기! 이정도라면 우리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는 다음 절기에 만나요.

“알면 맛있다!”

단원들의 이야기 💬

🌷단원님 : 빙고판이 노랑빨강으로 채워진 걸 보니 또 색다른 느낌이네요 ^^
그나저나 오늘이 벌써 입동이라니!!! 시간이 정말 ... -.-
입동 즈음에 김장을 한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ㅋㅋㅋ 그래서 어무이가 그리 서두르셨네요. 저는 왜케 김장을 일찍 하냐고 늘 투덜댔었는데 말이죠...
입동 알림장, 잘 읽었습니다~ ^^

🐻 : 맞아요! 연말은 늘 '화살같은 세월'이 와닿는 시기에요. 되짚어보면 올해 초기는 혼란스럽고 슬픈 일로 가득했었는데, 흘러흘러 힘든 일들이 작년, 재작년 일처럼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시간의 힘은 참 대단해요. ㅎㅎ 김장 잘 마무리하셨길 바라요:)

🍄단원님 : 입동 식물알림장의 낙엽을 활용하는 방법 내용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송파구에 사는데, 송파구에서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의 떨어진 단풍을 모아 남이섬으로 보낸다고 하네요. 남이섬에 송파구에서 보낸 은행나무잎으로 된 낙엽길이 있대요.

🐻 : 오! 지자체 규모의 거대한 선순환이네요.ㅎㅎㅎ 좋은 제보 감사해요. 그런데 남이섬에서는 낙엽 관광이 끝나고 나면 낙엽을 어떻게 처리할까요? 찾아보니 퇴비화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남이섬 안에는 충분히 부숙시킬 공간이 있는 걸까요? 지자체마다 저마다의 타계책을 모색하는 것 같은데, 좋은 사례들은 널리 알려져서 현명한 방법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 웅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의 알림장에 대한 감상 등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서 이야기주세요! 언제나 환영해요!💐

🐻웅에게 이야기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