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1번째 절기 대설이에요. 이 절기에는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해서 대설(大雪)이라고 불러요. 하지만 24절기가 중국의 화북 지방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아직 눈에 많이 오는 시기는 아니라고 해요. 한국은 12월보다 1월과 2월에 더 많은 눈이 내리기 때문이죠. 대설에는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어요. 왜냐하면 눈이 이불 역할을 해서 보리밭을 따뜻하게 지켜주기 때문이에요. 올해도 소설이 되자 첫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린다면 속담처럼 내년에는 보리농사 풍년을 기대할 만하지 않을까요?
눈이 오는 풍경을 상상하면 언제나 즐거워요. 산과 들에는 이미 쌓인 낙엽 위로 눈 이불이 덧입혀질 거예요. 그 아래로 로제트 식물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이고, 자꾸 건물 틈 사이로 들어와 우리를 곤란하게 했던 무당벌레들도 낙엽 이불 아래로 제 자리를 찾아갈 것이고, 땅굴 아래에는 오소리, 너구리 등 여러 동물이 뒤척이며 겨울잠을 자고 있겠죠. 나무도 여름부터 준비한 겨울눈으로 꽁꽁 새순을 감싸고 있을 테고요. 겨울 철새들은 조금씩 갈음한 새 깃털을 한껏 부풀리면서 보송한 공처럼 나무 틈 사이, 덤불 아래의 벌레와 씨앗을 찾아 부시럭거릴 거예요. 도시에서는 눈을 치우느라 환경미화원 분들과 가드너들은 분주하겠지만, 도시의 풀과 나무도 뿌리와 겨울눈으로 겨우살이를 하고 있을 거예요. 따뜻하고 먹이가 풍부한 도심에서 겨울잠에 미처 들지 않은 너구리 같은 친구들은 눈송이를 맞으며 아직 거리를 헤맬지도 모르죠. 보이지 않지만, 분명한 대설의 풍경을 상상하며 이번 절기도 함께 만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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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님, 겨울나기는 잘하고 계신지요?
제가 지내는 곳은 하루아침에 영하 15도까지 떨어졌답니다. 눈알까지 시린 날씨에, 손끝은 조금만 걸어도 얼얼해요. 서늘한 아침 공기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의 식물이 괜찮은지 확인하고, 아침에 따뜻한 물 한잔하는 게 요즘 저의 루틴이랍니다.
참! 다들 새 눈 선물하기는 성공하셨을까요? 저는 지난주에 첫눈이 펑펑 내리자마자 눈뭉치를 냉동실에 넣어두고 잠들었어요. ‘히히 누구한테 선물할까~’하면서 말이에요. 유치하지만 장난을 받아줄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건 늘 감사한 일이에요. 아침에 눈뭉치를 신나게 선물하고는 수목원 곳곳을 쓸기 시작했어요. 빗자루로, 넉가래로, 눈삽으로 쓸면서 바라본 수목원은 눈부시게 아름다웠어요. 아스팔트 위에 내린 눈과 다르게 낙엽 위에 쌓인 눈은 밟는 소리부터 달라요. 뽀드득 아래 바사삭거리는 눈에 젖은 낙엽들의 이중주가 펼쳐져요. 지상에서는 새하얀 백설기 같은 눈송이 위로 콕콕 찍힌 각종 바람의 흔적과 발자국을 감상하고 아직 열매가 남아있는 참빗살나무의 분홍 모빌을 바라보며 멋진 하루를 보냈답니다. 실내로 돌아와서는 따뜻한 코코아 한잔으로 마무리했고요. 분명 눈 오는 날은 번거로워요. 출퇴근길에 버스는 설설 기어가고, 운전하는 분들은 각종 사고로 간밤에 골치를 썩인 분들도 많았어요. 넘어져서 병원에 가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인건 사실이니까요, 조심조심 다니면서 겨울날을 함께해요.
이번 대설 식물알림장은 겨울에 만나는 식물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전해요. 그리고 겨울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인 귤에 관한 이야기와 최근 다녀온 ULC 인간답지 않은 모임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요. 그리고 기쁜 소식! 용인의 도토리책공방에서 2023년에 진행했던 마법사의 약초학 수업을 어린이 친구들과 다시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번 프로그램은 책방에서 진행되는 만큼 해리포터 덕후 친구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랍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책방 sns를 살펴봐 주세요!
그럼 대설 식물알림장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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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장마다 절기를 즐기기 위한 작은 미션을 드려요. 혼자 하면 민망할 수 있지만, 전국에 있는 단원님들과 함께하면 우리들만의 재밌는 작당이 될 테니까요.
겨울 과일 하면 뭐니 뭐니 해도 귤이죠! 이불 속을 뒹굴면서 책을 읽다 보면 귤 한 상자는 거뜬하죠! 그런데 숨 쉬듯 먹는 귤을 재밌게 까는 법에 대한 책이 있어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귤만으로도 신나게 공작 놀이를 할 수 있다니! 겨울에 친구, 가족들과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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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대설의 풍습
#2 겨울 정원을 알아야 하는 이유
#3 인간답잖은 인간들의 모임
#4 소설과 대설 사이 식물 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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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은 이제 겨울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갈무리하는 절기랍니다. 입동에 시작한 김장이 늦어도 대설에 마무리한다고 해요. 그리고 엿이나 한과 등 겨울 간식을 마련하고, 겨우내 먹을 양식을 이때 비축을 끝냈다고 해요. 온돌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땔감도 비축하고요. 이맘때 제철 식재료인 호박, 고구마를 이용한 음식을 먹었고요. 그리고 조상님들은 이 시기에 맞춰서 메주를 쑤어 매달기 시작했어요. 대설에 메주를 쑤면 장맛이 유달리 좋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대설에 보리 밟기를 했어요. 보리밟기는 큰 온도 차이가 반복되면서 뿌리가 떠서 보리가 죽을까 눌러주는 풍습이에요. 그래서 대설에는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어요. 왜냐하면 눈이 이불 역할을 해서 보리밭을 따뜻하게 지켜주기 때문이에요. 올해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린다면 속담처럼 보리농사 풍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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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상황을 겪어보니, 우리는 겨울 정원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식물이 다 잠들어 있거나, 남아있는 풀들은 대부분 죽어서 덤불만 남아있는 공간을 왜 알아야 하냐고 묻는다면, 여러 이유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
겨울 정원은 정말 아름다워요.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숲과 들도 아름답지만, 정원에는 다양한 나무와 풀들이 아름답게 심겨 있어요. 그리고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을 위해 고민한답니다. 그래서 겨울에도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 한 해의 할 일을 마치고, 죽은 식물들을 정리하지 않고 남겨두기도 해요. 에키나시아, 산수국, 꿩의비름 같은 식물은 갈색으로 마른 꽃송이가 운치를 더해 주고요, 흰말채나무, 노랑말채나무 같은 나무들은 겨울에서야 붉고, 노란색 수피를 보여줘요. 이런 겨울 정원은 생물 골격 표본을 보는 것 같기도 해요. 분명 사계절 내내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운 곡선과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까요.
🐻 : 이런 겨울 정원의 본질과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해야 아름다운 겨울 정원을 만드는지 설명한 김장훈 가드너님의 ‘겨울 정원’ 책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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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겨울 정원을 제대로 즐기려면 식물만 알아서는 안 돼요. 겨울 정원을 찾는 동물들도 함께 만날 수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겨울 철새요! 겨울 정원에서는 팥배나무, 고욤나무, 낙상홍 등의 열매를 찾는 산새들을 만날 수 있어요. 털이 잔뜩 찐(추위를 막으려고 털을 부풀리는 행위를 귀엽게 표현하는 말) 새들이 정원에서 통통 튀어다니는 모습은 언제 봐도 귀엽답니다. 우리가 겨울 정원의 묘미를 안다면, 겨울에 함께하는 여러 생물을 위한 공간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많은 공원과 식물원에서는 여러 여건상 겨울이 오기 전에 풀을 대부분 베어버리거든요. 그렇게 되면 덤불 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쉬어가는 생물들을 공간이 사라져요.
탐조하는 친구들과 교류하다 보면, 종종 공원에서 갈대나 덤불을 싹 베어내어 화가 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저도 어제까지 배초향 덤불에서 멋쟁이(사진 속 새 이름이에요. 이름 특이하죠?)들이 정신없이 열매를 먹고 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풀들을 싹 베어냈더라고요. 그때의 허망함이란... 분명 해당 기관에서는 미관상 이유로, 계약직으로 일하는 분들이 남아있을 때 작업을 끝내야 해서 등 여러 이유로 풀을 베어내는 것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남은 풀들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겨울 정원의 아름다움을 안다면, 함께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요? 미관, 안전, 생태계를 함께 고려해 어떤 공간을 만들지,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고 작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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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겨울은 우리가 초대한 식물을 세심하게 볼 수 있는 시기에요. 잎사귀나 열매 등 우리의 눈길을 끄는 화려한 요소들이 사라진 겨울에는 나무의 본질을 볼 수 있어요. 나무의 수형이 어떻게 나무의 종류마다 어떻게 다른지, 봄, 가을에 자른 나무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나무 표면에 난 상처가 왜 있는 것인지 고민할 수 있어요. 최근 함께 출장을 다닌 식물 선생님께서 의문의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일렬로 심긴 가로수에 칼로 베어낸 듯한 날카로운 상처가 있고, 회색의 물질이 상처에 발려있었고요. 나무를 죽이려는 시도라 하기에는 날카로운 자상을 하나씩 내는 게 수고스러워 보였고요. 하지만 이 상처가 나무에 절대 득이 되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나중에 알아내신 바로는 나무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짚을 둘러주고, 나중에 제거할 때 칼로 깊숙이 벤 나머지 저렇게 상처가 난 것이었어요. 나중에 이 상처를 문제 제기하자 해당 기관에서 약을 바른 것이라고요.
올해 연구를 위해 여러 산천을 다니면서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식물을 가꾸는 것은 책임을 지는 행동이라고요. 도시에, 정원에, 온실에 마땅히 우리가 식물을 초대했다면 책임을 져야지요. 건강한 식물을 위해 돈과 에너지를 쓰는 건 아까운 게 아니라 당연하다는 생각을, 겨울나무를 보면서 우리 모두가 했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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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연맹의 활동으로 참여했던 ULC (Urban Landscape Catalog) 책자에 함께 글을 실었던 여러 필진들이 모여서 ‘인간답지 아니한’ 파티를 즐겼어요. ULC 잡지는 올해 ‘비인간, 도시의 생물들’ 이라는 이름으로 도시의 식물, 수달, 비둘기,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분들이셔서 사적인 이야기를 책과 파티에서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해당 잡지를 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비인간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모순적인지, 이에 고민하는 글도 있고, 해당 용어에 대한 찬반은 차치하고서라도 다양한 방면에서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의 편을 들려고 노력하는, 혹은 생물을 발견하고 향유하고 지키는 시도를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저는 생태와 조경이 함께할 수 있는 단어인지 늘 궁금했어요. 특히 내 뜻대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서 시공해야 하는 업이 더 많은 분야이기에 더욱요. 어떻게든 담당 부지의 나무를 살리려는, 혹은 그 가치를 피력하려는 인간과 조직의 구조상, 혹은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관계자와의 충돌은 스튜디오 초신성의 사례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초신성 다운 발상으로 나무의 시간을 애도한 이야기를 들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나의 생존과 관계되었음에도 나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다는 건 큰 용기라고 생각해요.
올해 쓰줍 탐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었는데, 기억하세요? 봄섬으로 탐조하러 갔다가 너무 많은 쓰레기를 보고 쓰레기를 줍는 탐조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죠. 또 여름에 도시 식물 주간을 진행하면서도 도심의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쓰레기 줍는 행사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제안도 있었어요. 그래서 쓰레기 줍는 활동을 10명 이상 한다면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고민했었는데, 이 부분은 수달언니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 기분 좋은 기억으로만 남아있었는데, 어떤 곳에서 누구와 작업하는 지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수달언니 선생님은 참여자들이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고 끝도 없는 쓰레기를 보면 무기력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하셨어요. 그렇기에 이런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참가하는 분들을 안내하고, 장소를 정해야 한다고 이야기 주셨죠. (한번의 활동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곳을 선정, 앞에 있는 쓰레기보다 우리가 정화한 뒷모습을 더 보도록 안내하기 등) 비슷한 행사를 고민 중인 단원님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 남겨요. 분명 우리는 여러 동물, 비인간의 탈을 쓴 인간들이지만, 조금이라도 인간답잖은 인간이 되어 함께하기 위한 고민들을 해가자고요!
📚 : ULC 7: 비인간, 도시의 생물들 | 권소희 - 교보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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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절기에는 어떤 식물을 볼 수 있을까요? 식물 빙고에 도전해 보세요! 이번 빙고는 산과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을 가져왔답니다. 이번 빙고판은 출근길 식물 탐험대와 웅의 사진을 사용해서 만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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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에게 샐러드연맹을 홍보할 때 난감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식물 알려주는 곳이야' 하고 얼버무리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죠. 그래서 샐러드연맹을 소개하는 노션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이제 친구를 영업할 때 이 초대장(링크)을 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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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 & 생태 & 먹거리 분야 정보망을 만들어보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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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 생태 & 먹거리 분야 정보망을 만들어보려 해요. 제가 접하는 정보의 풀이 희미하게 보이는데, 관련된 기관 & 커뮤니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사이트는 왜 없을까, 진짜 없다면 우리가 정리해 보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러다 올해 수도권에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달라는 메일을 받고 결심했어요. 올해 안에 시도해 보자고요! 혼자서라면 무리겠지만, 단원님들을 모아 함께한다면 유의미한 정보망이 나오지 않을까요? (수도권 위주의 정보망에서 탈피하고 싶기도 하고요) (사이트 구축은 Notion에 하려고요!)
그래서 우선 함께할 단원님을 모집하기 앞서서 단원님들의 궁금증을 먼저 모으고 싶어요. 어떤 분야의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요. 인터넷이 발달한 세상이라도 정보의 불균형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관심사, 가치관, 가까운 이들의 관심사, 전공, 활동 지역, 근무 경험, 관련 자격증 과정을 수료 등에 따라 서로 예측하지 못했던 세계와 정보들이 있을 테니까요! 알림장은 미약하게나마 그 정보들을 가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저도 제 알을 깨기 위해서, 제가 아는 모든 정보를 정리하면서 모두의 정보를 모으고 싶어요! 같이 알을 깨봐요!
🐻 : 현재 틀 작업에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방향성 설정이 어려워서 고민 중에 있어요. 샐러드연맹만의 방식이 뭔지 더 고민해서 들고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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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간 평안하셨나요? 큰 탈은 없으셨고요?
슬금슬금 올해 어떤 일이 있었나 일기장과 달력을 살펴보는데, 봄에는 어수선했던 나라와 심적 불안정 때문에 작은 변화에도 고통스러웠는데, 지금은 왠만한 변수에도 초연해진 마음으로 '해결하면 되지 뭐'하는 제 자신이 기특했어요. 그리고 동료 중에 올해 연달아 큰 사고를 당한 분이 계신데,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상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반성이 됐어요. 분명 내년에도 우리 나름의 힘든 상황은 생기겠지만, 이렇게 성장하는거겠죠? 나의 시련에는 좀 더 의연해지고, 타인의 시련은 도와줄 수 있는 동물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연말이라 안팎의 행사로 분주하실텐데, 올해의 힘든 일도, 기쁜 일도 꼭꼭 잘 접어서 정리하시고,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라요! 또 즐거운 때일수록 탈이 날 수 있으니까요, 건강도 안전도 조심하시고요!
우리는 다음 절기에 만나요.
“알면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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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의 알림장에 대한 감상 등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통해서 이야기주세요! 언제나 환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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